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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완전무결한 통합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전광인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83세트를 소화하며 108득점 공격성공률 47.89%를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시아쿼터 선수 신펑이 허리 통증으로 제 기량을 펼치고 있지 못한 가운데 3경기에서 17득점 공격성공률 52.4%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우승의 중심에 섰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리시브가 필요하면 전광인, 블로킹이 중요할 때는 신펑을 활용했다"며 전광인의 높은 기여도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세번째 FA 자격 행사 역시 현대캐피탈 '잔류'였다.
전광인은 이번 FA 시장에서 A그룹이었다. A그룹 선수를 다른 구단에서 영입하기 위해서는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해당연도 FA영입선수 또한 보호 여부 선택 범위에 포함된다) 이외의 선수 중 FA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보상의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타 팀이 고민에 들어가기도 전에 현대캐피탈을 꼭 필요한 전광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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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에서는 총 5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전광인을 비롯해 최민호 박경민 이시우 김선호가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민호 전광인 박경민은 A그룹, 이시우 김선호는 B그룹이다.
전광인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SNS를 통해 리베로 박경민과 FA 계약 사실을 발표하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현대캐피탈 외에도 FA 계약이 하나 둘씩 이뤄지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14일 미들블로커 박준혁과 FA 계약을 발표했다. 줄줄이 이어질 FA 거취가 다음 시즌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