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행서비스협회가 병원동행매니저 자격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병원동행메니저는 병원동행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실무능력을 보유하고 동행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의 보호자 또는 가족을 대신해 안전한 이동 및 진료, 검사, 병원 행정업무, 약품 수령, 서비스 제공 가관과의 소통, 안전한 귀가 이후 서비스 내용 및 진료내용 전달 등 동행서비스 전반적인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자격증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총 16회차로 구성, 실버산업에 대한 이해와 시니어케어를 위한 기초부터 병원동행을 위한 전문적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성범죄 이력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다면 일련의 교육과 자격시험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라며 "3시간 동안 일하고 회당 3만6000원~3만9000원정도 임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도 장기 간병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 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 공익적인 측면도 강하다"고 밝혔다.
동행서비스협회는 향후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 등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