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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4일 본청 강당에서 '2024년 학생의회 의장단 교육감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대화에 오른 안건은 전문 직업인과 연계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소규모 학교 교육 강화, 지역 소멸 대응 및 균형 발전 방안 마련, 지나친 경쟁과 학생 정서 문제 해결 방안 마련, 청소년 범죄 예방 및 재범 방지 프로그램 등 학생이 필요로 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14개 안건은 학생의회에서 제안한 70여개와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 출품된 30건 중 학생의회가 경남교육 공동체가 함께 나눴으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박 교육감은 학생 제안에 대해 각 부서 검토 결과와 이행 계획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안건이 정책에 반영되는 것을 보면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고, 앞으로도 관련 정책에 목소리를 내고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교육감은 "학생의회는 학생 주도성을 기르고, 올바른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의회에서 제안한 안건을 적극적으로 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생 자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학생의회 안건이 정책에 반영된 사례는 메타버스 학생자치회실 제작 및 보급, 학교에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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