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투자 유인 불법 스팸 신고는 6067만건으로 작년 하반기(673만건) 대비 약 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 3사가 불법 개연성이 높은 키워드가 포함된 투자 유인 스팸 문자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해 이달 시행한다.
금감원은 불법 금융투자 스팸 문자 발송·수신 차단 방안을 테스트 해 본 결과 투자 유인 유형의 스팸 문자를 20%가량 추가 차단하는 효과가 있었다면서, 스팸 문자 발송과 수신 차단 방안이 상호 보완적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