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생아 대출을 한도 축소 대상에서 제외했다. 소득 요건은 다음달부터 연 2억원으로 완화한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디딤돌·버팀목 대출 46조8000억원 중 신생아 대출은 7조5000억원(16%)으로 비중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신생아대출은 10월 말까지 구입 자금용인 버팀목이 5조5000억원, 전세자금용인 버팀목은 2조원 집행됐다.
소득 요건을 연 2억원으로 완화하면 신생아 대출 규모는 연간 2조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통계청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8월 출생아 증가율(5.9%)은 같은 달 기준 2010년(6.1%)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