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백정현)은 지난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74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2024 마이코플라스마 유행시기에 마크로라이드민감성 마이코플라스마폐렴(MSMP)과 마크로라이드내성 마이코플라스마폐렴(MRMP) 비교 (저자 백정현, 정성관, 나영호)' 연구논문 초록을 포스터 발표했다.
이에 우리아이들병원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유행시기인 2023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진단받은 358명의 환자 차트 리뷰를 통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포스터로 정리해 발표했다.
연구를 통해 총 358명의 환자중 215명(60%)이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폐렴균(MRMP)으로 확인됐고, 내성 변이는 A2063G 가 주였다.
백정현 병원장은 "마이코플라스마 유행시기에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에게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폐렴균(MRMP)군에 대한 질병 부담 위험은 더 높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마크로라이드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테트라사이클린제(독시사이클린) 또는 퀴놀론제(레보플록사신) 투약을 통해 발열과 입원 기간을 마크로라이드 민감성 마이코플라스마폐렴(MSMP)군과 비슷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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