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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3.9초..해치백의 귀환, 스카이웰 Q 정체는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10-18 17:39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소형 크로스오버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해치백 모델이 점차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2024 파리 모터쇼에서 중국 전기차 제조사 스카이웰(Skywell)은 새로운 전기 해치백 모델 'Q'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카이웰 Q는 전통적인 크로스오버에 대한 신선한 대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웰 Q는 두 가지 배터리 팩으로 제공될 예정이지만 그 구체적인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최상위 모델의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약 482km(300마일)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모든 스카이웰 Q 모델에는 201마력을 발휘하는 단일 전기 모터가 전륜구동 방식으로 장착된다.



특히 스카이웰은Q 모델이0-100km/h 가속하는 데단 3.9초가 걸린다고 주장한다. 201마력의 출력과 전륜구동을 감안하면 다소 놀라운 수치다. 실제 성능은 차량이 소비자에게 인도된 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웰 Q는 DC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플래그십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20분이 걸린다.



디자인 측면에서 스카이웰 Q는 컴팩트하면서도 독특한 모습을 자랑한다. 전장은 4297mm, 너비는 1836mm, 높이는 1536mm로, 전면부는 LED 라이트 바와 블랙 그릴로 공격적인 인상이다. 측면 디자인은문에 강렬한 주름을강조했다. 또한 앞바퀴 아치 뒤쪽에 포르쉐 타이칸과 유사한 수직 슬릿이 눈에 띈다. 이러한 세부 디자인은 차량에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해준다.



중국의 전기 해치백 스카이웰 Q

또한 사이드 스커트와 후면의 인조 카본 섬유로 보이는 디퓨저, 그리고 에어로 커버가 장착된 휠은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요소다. 후면 역시 LED 라이트 바로 마무리해일관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내부는 미니멀리즘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았다. 대형 파노라마 루프는 실내에 개방감을 더하고 조절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는 모던한 느낌을 강화한다.



특히 15.6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미래지향적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이와 함께 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메츠(Metz) 오디오 시스템이 사운드 경험을 높인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소형 터치스크린도 추가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중국의 전기 해치백 스카이웰 Q



스카이웰은 “Q 모델의 판매 국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영국 시장에서 먼저 2025년 3분기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7년/16만km의 일반 보증과, 8년/25km의 프리미엄 배터리 보증이 제공된다. 이처럼 긴 보증 기간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웰 Q는 해치백의 매력을 되살리면서도 전기차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소형 크로스오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대안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전기 해치백 시장에서 스카이웰 Q가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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