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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관광객이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곰돌이 '푸'를 연기한 배우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또한 "정말 가슴이 아프다. 디즈니랜드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방문객들이 공연자를 존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당시 직원들이 가해 남성을 제지했다"면서 "연기자는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 법률 전문가는 "만약 연기자가 부상을 입었다면, 가해 남성은 신체적·정신적 손해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면서 "예의에 어긋나거나 불법적인 행동을 보이는 관광객의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전문가는 "인형탈 모자 안쪽에는 금속 머리 지지대가 포함돼 있다"며 "인형 머리를 치는 것은 공연자들에게 뇌진탕이나 고막 천공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디즈니랜드는 직원들을 보호해야 한다", "가해 남성을 공개하라", "더위에 인형탈을 쓰고 연기한다는 것은 엄청난 노동"이라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