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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올해부터 5년간 매년 상수도 요금을 6.8%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요금 인상에 따라 가정용 상수도 요금의 경우 누진제를 폐지하고 기존 1단계 요금에 맞춰 단일화하고 공업용 상수도 요금의 경우 비슷한 규모 도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아 10% 추가 인상한다.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당 585원에서 625원으로 40원, 공업용 상수도 요금은 ㎥당 550원에서 646원으로 96원 오른다.
이번 인상으로 월 16㎥를 사용하는 3인 가구는 기존 9천360원에서 1만원으로 월 평균 640원을 추가 부담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포항시의 상수도 생산원가는 ㎥당 1천224.9원이지만 평균 판매단가는 814.8원으로 현실화율이 66.53%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는 만큼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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