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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구독 사업이 가전업계의 불황을 타개할 묘수로 꼽히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 이후 품목을 확대하고, 관리 및 제휴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며 구독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생활가전뿐 아니라 TV, 냉장고, 세탁기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구독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가전 구독 사업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구독 비즈니스 한국 총괄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면서 관련 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