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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해외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2024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 등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치료법과 통합의학 강의 수강 ▲의료진 진료 참관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비롯한 주요 시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실제 인턴처럼 일해보는 일일 한의사 체험도 진행했다.
특히 인턴십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동작침법, 추나요법 등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치료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동작침법은 환자의 주요 혈자리에 침을 놓은 상태에서 수동적 또는 능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하는 침법으로,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풀고 관절액 분비를 촉진해 통증을 빠르게 감소시킨다. 추나요법은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은 물론 주변 근육과 뼈, 인대 등을 교정해 신체 균형을 잡아준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현대의학의 부족한 부분을 다른 의학 체계로 보완하는 통합의학이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의 한의학을 향한 관심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인턴십을 지속 운영해 해외 의대생들이 한의학과 통합치료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의료 한류(韓流)에 앞장서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의 정식 보수교육 제공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약 30개국의 해외 의료진 보수교육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8개국에서 244명의 학생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수도 진행해 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학의약진흥원과 함께 한국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임상 연수 과제도 진행 중이며, 한의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생국제학술대회'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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