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장흥에서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열린다.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이 물놀이터로 변신한다.
올해는 물과 불이 싸우는 권선징악 물싸움과 EDM 공연을 접목한 '글로벌 워터월드'를 선보인다. 붉은 악마의 분노는 관람객에게 거품을 쏘고, 미디어아트 속 청룡이 나타나 용수(장흥 물)를 뿌린다.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다같이 EDM 페스티벌을 즐기게 되는 스토리다.
장흥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펼쳐진다. 살수임무를 맡은 진행요원이 불의 여신의 부하로 관람객을 공격하고, 관람객은 물의 여신과 함께 싸우는 온비레인저스가 되어 물총대전을 벌인다. 몸풀기 체조 및 사전 붐업 댄스공연 후 DJ 음악에 맞춰 물싸움이 벌어진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