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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공원에서 만난 사람을 무려 4㎞ 이상 따라온 닭의 모습이 온라인에 게시돼 화제다.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할 때에도 닭은 멀리 가지 않고 주변을 맴돌며 기다리다가 출발하면 또다시 따라왔다.
그렇게 하기를 반복, 무려 4~4.5㎞를 동행했다고 리씨는 밝혔다.
이어 그는 "계속 옆에 붙어 있었던 걸 보면 나를 알았던 누군가의 환생인 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둘의 동행은 도심이 가까워지면서 끝났다. 리씨는 "헤어질 때 나뿐만 아니라 닭도 슬퍼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귀엽다", "숲의 안내자", "다시 방문해도 있을까?"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