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박정제)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질적 수준 제고를 통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에 대한 보호 역량을 확보하고자 서류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총 3단계의 평가를 거쳐 인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지난해 평가·인증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설치와 독립성 ▲기관의 위원회 지원 ▲위원회 구성 ▲운영 ▲역할 및 기능 등 5개 항목, 40개 세부 기준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경상국립대병원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운영·관리규정' 개정·발령에 따라 신규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신청 시 0.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어, 향후 연구과제 수주와 연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성기 병원장은 "이번 평가 인증을 통해 연구 윤리 준수와 연구대상자 보호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연구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연구과제 수주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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