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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중국에서 5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종을 공개했다. 두 차량 모두전기 및내연기관을 합쳐 주행가능거리가 무려 2100km을 자랑한다. 기름 가득 주유하고 배터리 100%를 충전하면 중간에 주유나충전 없이 2100km을 주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BYD의DM(Dual Mode) 시스템은 친 L DM-i와 세단 실(SEAL) 06 DM-i에서 처음 공개된 기술이다. 최대출력 99마력, 최대토크 12.8kg.m을 발휘하는 1.5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각각 161마력, 215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10.08kWh, 15.78kWh 리튬인산철(LFP)배터리를 결합했다.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핵심은 배터리, 모터가 아닌 1.5L 가솔린 엔진이다. 열효율을 대폭 개선해46.06%에 달한다.BYD는 이 엔진이 전세계 모든 자동차 제조사엔진 가운데가장 열효율이 높다고 밝혔다.
BYD는 엄청난 열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사용했다. 지능형 연소 시스템, 가변 윤활, 분할 냉각 시스템으로 최대한 엔진을 적정온도로 유지하면서 최적의 연소타이밍을 유지하는 신기술을 대거 투입했다.
대표적인 양산차 브랜드 토요타의 수 많은 엔진가운데 열효율이 가장 높은게41% 수준이다. 이는 엔진이 회전운동을 하며 41%만 동력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59%는 열로 인한 손실이 발생한다는 의미다.
높은 열효율을 보여주는 엔진과 더불어 배터리팩도 개선했다. 15.5%의 에너지 밀도에AC 충전도 3.3kW에서 6kW로 속도를 높였다. DC 고속충전을 사용하면21분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충전이 가능하다.
이결과BYD의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연비는 무려 34.48km/l에 육박한다. 별도의 주유나충전 없이 산술적으로 2100km를주행할 수 있다. 다만 10.08kWh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은 전기 주행가능거리가 80Km지만 15.78kWh 배터리모델은 120km의 전기 주행거리를 보여준다.
높은 효율을 앞세운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친 L DM-i'와 '실 06 DM-i' 가격은 1만3750달러(한화 1890만원)부터 시작한다. 풀옵션의 경우 1만9300달러(한화 2660만원)에 불과한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