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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피부관리 테스트 전문가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아픈 어머니에게 '항암' 피부 제품을 거짓으로 판매했다고 폭로했다.
그녀에 따르면 장씨는 알코올에 구강용액 등을 부어 섞어 만든 젤라틴 같은 물질을 항암 제품이라고 광고하며 노인들과 암 환자들에게 판매했다는 것이다.
특히 암을 예방할 수 있고 심장 질환과 자궁 경부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는 것.
그러나 화화씨가 장씨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항암 등의 효능은 없었다.
그녀는 "죽음에 대한 노인들의 두려움을 이용해 장씨가 돈을 벌고 있다. 이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무고한 사람들의 건강이나 심지어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우리 엄마도 속아 비슷한 제품을 구입했다", "과학적 지식이 적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기 치는 행위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