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부터 무더위가 시작됐다. 시기상 계절은 봄이지만, 체감 계절은 초여름에 가깝다. 지난 14일 서울의 낮 기온은 30도를 넘었고, 강원도 정선은 32.2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제품 구입에 지갑을 열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4월 첫째 주 주말(6일~7일) 한강공원 등 벚꽃 축제 인근 편의점에서 차가운 음료 매출이 41.5%, 얼음 29.6%, 아이스크림이 23.8% 늘었다.
|
|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찍 시작된 더위를 잡을 수 있는 제품과 음식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업계도 관련 제품 출시를 앞당기며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