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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지어진 도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이례적으로 벼락과 폭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인해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163층·828m) 첨탑에는 벼락이 내리 꽂혔고, 도로 위 차량들이 물에 가득 잠기는 이례적인 모습이 목격됐다.
도시가 사막 기후에 맞게 설계돼 배수시설이 취약한 탓도 피해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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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UAE 곳곳에 골프공만한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 당시 UAE의 전국 기온이 7.6°C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정한 날씨를 보이자 당국은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