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서울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하며 올해를 보라매병원의 '암 정복을 위한 도약의 한 해'로 삼고 다양한 암 특화 사업 진행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발맞춰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우수한 의료 역량과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3월 암센터를 개소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빈도 암 질환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협 병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을 '중증 질환과 암 정복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으로 선포하며, 이전까지 착실하게 암 정복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면, 올해는 양질의 암 관련 건강정보 제공과 사업 진행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서울시민에게도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먼저 보라매병원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지역 주민 대상으로 '원내 건강강좌'를 진행해 암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예방법과 치료법을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보라매병원은 지역주민뿐 아니라 대국민 대상으로 올바른 암 예방과 치료법을 알리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인 '서울대 보라매병원'을 통해 건강강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암 관련 콘텐츠를 증편·확대하고 건강강좌 내용을 기반으로 한 칼럼 시리즈를 기획·배포해 양질의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암센터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암센터 홈페이지의 사용성 개선과 콘텐츠 확충에도 주력한다. 복지관·보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보라매병원 소식지에도 암센터 소개와 주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핵의학과 내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기)를 교체 도입하고 연중으로 방사선종양학과 내 선형가속기 설치와 로봇수술 활성화를 위한 전용 수술실 신설 등 정밀한 암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이재협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의료역량을 토대로 올해는 암 정복을 위한 의미 있는 도약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공공의료와 더불어 암 치료 분야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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