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은 21일부터 휴니버스글로벌(대표 이상헌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의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을 도입해 본격 가동했다.
삼육서울병원은 이번 PHIS 도입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관리 등 다양한 정보 활용 중심의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P-HIS에는 ▲상급종합병원의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기능 탑재 ▲클라우드 기반 연계 병원 진료기록 공유 ▲환자 안전 체계 강화 ▲의료 정보 상시 업데이트 ▲CDW(Clinical Data Warehouse) 활용 의료 데이터 플랫폼 등 병원 경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PHIS는 외래진료, 입원진료, 원무 등 다양한 병원업무를 38개의 표준모듈 단위로 개발해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으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과 JCI인증 등의 요건을 반영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병원 간 자료 공유가 가능하여 중복검사 방지, 환자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 치료 효용성과 환자안전을 향상시키고 의료비는 절감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새로운 기능을 개발·적용하면 PHIS를 사용하는 모든 병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의료수준의 상향표준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양거승 병원장은 "삼육서울병원은 그동안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PHIS 도입으로 환우와 직원을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선진 의료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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