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가을 추억 만들기' 제15회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 개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3-09-19 16:46 | 최종수정 2023-09-21 08:31


매년 가을, 트레킹 페스티벌이 열리는 정선은 국내에서 가장 건강한 곳으로 변한다.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끼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정선의 자연을 그대로 품은 하이원리조트에는 신이 빚은 듯한 아름다운 숲길이 많다. 피톤치드에 취해 명상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정. 완만한 경사의 숲길을 걷는 것 자체만으로 즐겁다. 오색찬란한 가을 단풍을 즐겼을 뿐인데 몸과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낀다.

가을의 절정인 10월 21일(토), 정선의 청정 숲길에서 국내 대표 트레킹 잔치가 열린다. 스포츠조선이 건강한 가족문화 제안을 위해 2007년 시작한 '제15회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이다.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지역관광 활성화와 전국민 건강을 위한 걷기 문화를 활성화했고, 가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가을 단풍을 따라 자연 풍경으로 들어가면 잊지 못할 추억과 마주한다.



"함께라서 즐거워" 청정 자연 속 가족 힐링

산과 나무의 땅 정선의 절정은 10월 중순이다. 정확한 시기는 변할 수 있지만, 추석 이후 1달 이내에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 무더위가 지나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정선 곳곳을 가득 채운다. 멀리서 보는 가을 풍경은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한 폭의 그림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숲길이 필요하고,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을의 한복판에 다다른다. 건강 관리 대표 운동인 트레킹을 즐기기 가장 좋은 기회다. 하늘과 맞닿은 정선의 지역적 특성상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장관이 펼쳐진다. 숲길 트레킹이라고 해서 힘든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설 필요는 없다. 누군가와 함께 걷는 길은 언제나 즐겁다. 가족,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그렇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난 잠깐의 시간이지만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기엔 충분하다.

스포츠조선이 건강한 가족 단위 여가문화 제안과 내수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시작한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스포츠조선은 ESG 선도기업 강원랜드와 함께 백두대간의 정기를 품은 태백산 자락 1200m 고지대의 숲길과 운탄고도의 아름다운 정경을 알리고자 2007년부터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가족과 직장동료 중심에서 2030 MZ세대들까지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빡빡한 일정보다는 지정된 시간(오전 9시~11시) 내 자유로운 출발을 비롯해 코스 운영 시간(오전 10시~오후 4시) 내 자유로운 트레킹 완주가 가능하고, 공식 행사 전 다양한 부대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참가자가 옷과 생활물품 등을 기부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트레킹 코스에서는 플로깅 이벤트가 진행된다.

트레킹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가족코스', '하늘길 코스'로 나뉜다.


가족코스는 초급자 맞춤형 7Km코스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고려해 출발 지점은 마운틴콘도에서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 탑으로 오른 후 걷기가 시작된다. 가족코스는 마운틴 탑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 산죽길-회절령길-낙엽송길-처녀치마길을 걷다보면 트레킹 코스 종점인 하이원 팰리스 호텔에 도착한다. 트레킹 코스에서 만나는 도롱이 연못은 숨겨진 명소다. 과거 석탄을 캐던 갱도가 지반 침하로 주저앉으면서 만들어진 생태연못으로 그동안 야생동물의 쉼터인 동시에 계절마다 갖가지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신비한 화원이다. 도롱이 연못에는 숲 해설사가 상주, 하늘숲길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가족코스는 비교적 편안한 난이도로 구성됐고, 완주까지는 3시간가량 소요된다. 트레킹을 마친 후 곤돌라나 셔틀버스를 이용, 마운틴 잔디광장으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트레킹이 마무리된다.

하늘길 코스는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10.6km로 구성, 가족코스에 비해 3Km 이상 더 걸어야 한다. 마운틴콘도 잔디광장-하늘숲길-화절령길-낙엽송길-처녀치마길을 거쳐 트레킹 코스 종점인 하이원 팰리스 호텔에 도착한 뒤 곤돌라나 셔틀버스를 이용해 마운틴 잔디광장으로 복귀한다. 예상 소요 시간은 4시간 남짓이다.

마운틴베이스 앞 잔디광장을 출발해 만나게 되는 하늘숲길은 비교적 경사가 있다. 대신 단풍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만들어 낸 가을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화절령길은 제법 가파르며 좁은 산길이다. 해발 1300m의 낙엽송 숲길(6.5km 지점)에 다다르면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다. 고산지대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숲길은 기존의 숲길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후 만나는 개활지는 탄을 캔 흔적을 토해 과거 운탄고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개활지 아래로는 곱게 물든 단풍 활엽수림이 펼쳐진다. 걷다 쉬기를 반복하다 보면 전망대(9.2km 지점)를 마주하게 된다. 날씨가 좋은 날은 영월 상동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하늘길 코스 종착역이 가까워진 것을 뜻한다. 활엽수림을 지나면 종착점인 하이원 팰리스 호텔(골프장)이다.

어린이 노약자 위한 '웰니스 코스' 운영

웰니스 코스는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단체의숲길, 달팽이숲길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2.6km로 조성했다.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해 신설된 비교적 낮은 난이도의 단축 코스다. 웰니스 코스는 완주까지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된다.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만큼, 관심이 있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박스/

제목// 제 15회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페스티벌 팁

개최 안내

- 행사일: 2023년 10월 21일(토) 오전 9시 집결/ 오전 10시 출발

- 행사장소: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콘도 잔디광장

- 참가인원: 선착순 3000명

- 운영코스: 가족코스(아동, 노약자 동반), 하늘길 코스, 웰니스 코스(아동, 노약자 동반)

참가자 혜택

- 하이원리조트 콘도&호텔 최대 75% 할인 예약(수량 한정)

-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카페테리아(마운틴키하우스2층) 석식 산상바비큐뷔페 인당 10% 할인(선착순 200명)

- 스카이 1340(관광곤돌라) 무료 이용권 증정

- 하이원 워터월드 50% 할인권

- 프로스펙스 에코백, 간식 제공

- 완주후 홈페이지를 통해 등정 인증서 모바일 다운로드 가능

이벤트 프로그램

행사장 내 부대 이벤트(키즈존, 포토월 등), 민속놀이 체험, 캐리커쳐 이벤트, 쿨다운 스트레칭/ 요가/ 포토존/ 어린이 에어바운스 등



참가 신청 및 접수 방법

- 접수 기간: 10월 17일(화)/ 오후 6시까지

- 신청 방법: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접수/ 선착순

- 신청 내용: 트레킹 참가비(성인 1만5000원/ 7세 이상 아동 및 초중고생 1만원)



- 유의 사항:

① 참가자는 반드시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를 착용해야 하고, 본인이 신청한 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건강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참가 도중 신체적 이상이 생길 경우 즉시 의료팀 및 대회 운영 요원에게 도움 요청)

② 걷는 도중 음주와 흡연은 금지한다.

③ 숙박 예약 및 결제는 하이원리조트와 별도 프로모션 블록 객실로 조기 마감될 수 있음. 접수는 '하이원 하늘숲길 트레킹' 홈페이지

④ 참가자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참가 할 수 없을 경우, 참가 취소 신청기한 내에 취소할 수 있다. 취소 기한이 지난 이후에는 어떤 상황에도 참가 취소 및 환불이 되지 않는다. (취소 및 환불 신청 기간 10월 26일 오후 5시 이전, 환불 금액 지급은 3~7일 내 이뤄지며, 카드사에 따라 일정은 변경 가능)

⑤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보험 가입은 주최 측에서 무료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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