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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이부진 숙원 사업 '한옥호텔' 10월 재개?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09-14 11:16 | 최종수정 2023-09-19 09:02


호텔신라, 이부진 숙원 사업 '한옥호텔' 10월 재개?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가 10월 중에 한옥호텔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옥호텔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 사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중구청의 장기 미사용승인 건축물에 대한 점검 과정에서 '한옥호텔 공사를 10월 중 재개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건축법상 허가를 받을 날부터 2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나 기간 이내에 공사에 착수했지만 공사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될 경우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

해당 사업은 서울 신라호텔 인근에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43개 객실을 갖춘 한옥호텔을 짓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사업안이 서울시에 처음 제출됐으나, 문화재 보존과 자연경관 훼손 우려 등 이유로 지지부진했다. 사업계획 변경 끝에 건축허가를 받아 2020년 착공했으나, 부지 내 발견된 다량의 유구로 문화재 조사가 진행돼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코로나19마저 장기화하면서 공사는 재개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호텔신라 측은 관련 계획이 준비 중인 상황으로 정확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담당 부서에서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정확한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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