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과 윤상철 교수가 지난 2일 전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열린 대한정맥학회 제44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하지부종환자에 대한 임상 경험을 발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또 환자의 25%는 척추관협착증, 무릎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에 동반된 부종으로 확인했고, 9%는 심부전, 신부전 등 전신질환과 관련한 부종으로 확인했다. 3.5%는 임신, 비만 등과 동반된 생리적인 부종과 피부염, 벌침 등 피부 염증에 의한 부종이었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체 환자의 62.5%를 하지정맥질환 관련 부종으로 진단했고, 하지 부종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만성정맥질환에 대한 진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2022년 보고된 유럽혈관외과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하지 부종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하지정맥류 관련 부종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면 다른 원인 질환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함을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0년 대한정맥학회에서 진행한 대국민 인식조사에서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의 48%가 하지부종을 호소, 하지 부종이 있는 환자의 경우 하지정맥류에 대한 진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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