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코로나부터 극심한 경기침체, 예기치못한 사건과 사고까지.
진부한 표현이지만,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가 저물어간다. 젊은 MZ세대들은 다사다난한 악재에 특히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3년을 전망하며 제시한 키워드로, 내년을 대표할 10가지 소비 트렌드의 앞글자를 조합해 만든 단어다.
MZ세대들에겐 단어의 의미 그대로, 웅크렸던 토끼처럼 더 높고 멀리 뛰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진료실에서 필자가 주로 만나는 MZ세대는 대략 10대 후반부터 30대로 시력교정술을 많이 받는 주요 나이대에 해당한다.
야외활동보다는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 어린 시절부터 안경을 착용해온 사람이 많은 세대이기도 하다. 새해에는 안경을 벗고 편해진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최근 안경을 쓴 MZ세대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시력교정술은 스마일라식이다.
시력교정술을 받는 근시 환자 10명 중 7~8명, 또는 그 이상이 스마일라식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소절개로 원하는 교정시력을 얻는 간결함과 효율성, 빠른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라는 장점이 효율과 최신 트렌드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과도 잘 어울린다.
스마일라식은 레이저 시력교정 중 가장 최근 도입된 3세대 시력교정술이다. 1000조분의 1초,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표면의 손상 없이 원하는 교정시력을 얻을 수 있다.
2~4㎜ 정도의 각막 최소절개로 수술이 가능하며, 본원에서는 1㎜대로 절개창을 줄인 극최소절개 스마일라식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각막을 24㎜ 정도 절개해야 하는 라식, 각막 표면을 벗겨내는 라섹에 비해 각막 손상이 거의 없는 셈이다.
각막 손상이 적으면 다양한 이점이 따른다. 손상이 적은 만큼 회복이 빠르다. 라식은 3~4일, 라섹은 일주일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만,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다음날 세안, 화장, 운전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사흘 정도면 교정시력이 안정된다.
각막 강성 역시 안전하게 유지되며 각막확장증 같은 후유증 위험도 가장 적다.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 부작용 위험이 적어 시력의 질이 좋고 시야가 깨끗하다는 장점도 있다.
모바일 기기로 학업이나 업무, 일상생활을 즐기고 외부 활동이 많은 MZ세대들에게 여러모로 편익이 큰 수술이라고 볼 수 있다.
'N포세대'라는 용어는 연애, 결혼, 출산, 집, 직장경력 등 N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뜻하는 아픈 말이다. 처한 상황이나 느끼는 불안감, 무력감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힘들었던 MZ세대들에게 2023년은 학업, 취업, 결혼, 자신의 꿈 등 N가지를 성공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 드린다. 새해, MZ세대들의 멋진 '래빗점프'를 응원한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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