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건강생활이 대마 연구개발사업사 KRTL International(이하 KRTL)과 국내 최초 국내산 CBD(칸나비디올)의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BD는 뇌전증, 파킨슨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환각성이 없다고 알려져 미국, 유럽 등에서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료용 대마 물질이다. 유한건강생활과 KRTL이 함께 체결한 해당 업무협약은 유한건강생활에서 연구한 'K-CBD'를 해외에 수출하고 미국 내 학술 연구 및 제품화 공동 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이번 MOU는 국내 최초의 CBD 해외 수출 관련 업무협약 사례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바이오 벤처 '인벤티지랩'과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초로 'K-CBD'의 해외 수출 판로를 열고 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천연물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브랜드 신념을 더욱 확고히 하고,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도울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