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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추워도 괜찮아" 겨울 테마파크 롯데월드의 매력 속으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2-11-29 11:32 | 최종수정 2022-11-30 09:08


◇롯데월드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신규 스테이즈 공연 마법성냥과 꿈꾸는 밤 모습. 사진제공=롯데월드

겨울철을 맞아 국내 대표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의 변신이 시작됐다. 크리스마스 테마를 중심으로 시설 단장과 맞춤형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데 한창이다. 올해의 경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넘어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모습이다.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느낌을 극대화한 포토 명소 등도 마련,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의 매직캐슬 크리스마스 맵핑 모습. 사진제공=롯데월드
'미리클 윈터', 동화 같은 스토리 매력적

올해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롯데월드로 떠나보자. 놀이동산, 테마파크가 아닌 겨울 한편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화와 같은 스토리를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테마로 내세웠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도착한 산타로부터 마법의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로티, 로리가 파크 전역을 토이로 꾸민다는 콘셉트다. 우선 실내 공간인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각종 크리스마스 토이와 데커레이션으로 꾸며진 대형 트리 아래, 호두까기 인형으로 변신한 로티와 호두까기 병정 인형이 관람객의 입장을 반긴다. 다양한 표정을 지닌 호두까기 병정으로 변신한 가로등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관람객의 재미를 더한다.

야외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오버브릿지와 메인브릿지는 희망과 따뜻함의 공간으로 꾸몄다. 마법의 은하수 가루가 뿌려진 듯한 오버브릿지의 '라이트 터널'과 눈 내리는 '마법의 숲길'로 변신한 메인브릿지를 건너다보면 어느새 지친 마음에 위로와 평안함이 내려앉는다. 브릿지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매직아일랜드의 상징 '매직캐슬'은 크리스마스 시즌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명소 중 하나다. 매일 저녁 성을 감싸는 크리스마스 3D 맵핑 영상은 성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웅장한 음악과 감각적인 영상이 어우러진 라이츠업이 더해져 겨울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모습. 사진제공=롯데월드
'춤추고, 노래하고'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크리스마스 시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공연도 놓칠 수 없다. 올해는 새로운 스토리와 업그레이드된 무대 연출로 한층 깊어진 몰입감을 선사할 신규 스테이지 쇼와 더욱 다채로워진 밴드 공연이 관람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신규 스테이지 쇼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은 안데르센의 유명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해피엔딩으로 각색했다. 안데르센의 유명 동화 '성냥 팔이 소녀'를 원작으로 한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은 해피엔딩으로 각색되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낸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은 세계 최고의 장난감 백화점의 주인인 샬럿 할머니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샬럿 할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을 하는 사람에게 장난감 백화점을 물려주겠다고 선언한다. 극의 주인공인 성냥팔이 소녀가 등장해 언젠가 자신도 세상에 선물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기도하고 로티와 로리가 천사에게 성냥팔이 소녀의 소원을 전달한다. 소원을 들은 천사는 아기고양이로 변신해 성냥팔이 소녀가 살고 있는 곳으로 내려오고, 추위에 떨고 있는 아기고양이를 본 성냥팔이 소녀는 불쌍한 마음에 자신이 팔아야 하는 성냥으로 불을 켜 따뜻하게 몸을 녹여준다. 마법 성냥과 끔꾸는 밤에는 생동감을 더하는 일루미네이션과 미러볼 효과, 각종 플라잉 장식과 장난감 기차들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빅밴드 쇼'와 '캐롤 밴드 쇼'도 놓치면 안 될 볼거리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새롭게 선보이는 4곡의 노래와 더불어 지난해에는 만나볼 수 없었던 모던 재즈 앙상블과 색소폰 앙상블, 어린이들을 위한 키디 밴드까지 더해져 겨울 감성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빅밴드 쇼'에서는 과거 앨범 발매와 방송프로그램 출연 이력 등 출중한 실력을 지닌 여성 가수가 합류해 공연의 수준을 높였다. 이 밖에 로티와 친구들이 신비한 보물을 얻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다룬 신규 동화극장 '로티프렌즈의 보물섬'과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및 산타, 요정들이 함께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동화 속 판타지 세상 '크리스마스 캐릭터 환타지아' 등도 선보인다.


◇지름 4M의 윈터 빌리지 스노우볼. 사진제공=롯데월드
곳곳에 사진 맛집, 지름 4m 스노우볼 인상적

동화 속 공간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싶기 마련이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곳곳에 사진 맛집을 배치했다.

우선 어드벤처 1층 위니비니 광장에서는 눈 내린 마을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트리와 데커레이션이 어우러진 '윈터 빌리지 스노우볼'을 운영한다. 지름 4m에 달하는 대형 에어 스노우볼인 '윈터 빌리지 스노우볼'은 낮에는 이국적인 북유럽 감성을 담은 크리스마스로, 밤에는 파크의 조명과 함께 더욱 신비로운 크리스마스로 배경을 연출하며 특별함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어드벤처 4층의 '그럴싸진관'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총 4개 부스를 미라클 윈터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했다. 겨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포근한 방, 역동적인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듯한 포토부스 등 1950년대 미국 빈티지 감성을 살려 우드 앤 화이트 톤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겨울을 한껏 느끼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호두까기 인형으로부터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 신난 로티, 로리가 등장하는 '드림캐슬 포토존'도 마련했다.

'눈과 입이 즐겁다' 겨울 시즌 식음료 눈길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눈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다양한 먹거리로 입을 즐겁게 할 시간이다. 롯데월드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한정 식음 메뉴를 선보인다. 루돌프 사슴을 본떠 만든 '루돌프 햄버거', 눈사람 모양의 '눈사람 솜사탕', 붕어빵이 올라간 음료 '붕어빵 스노우' 등이다. 시즌 식음료는 에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담은 레드, 그린 컬러를 사용한 헤어핀과 트리모자, 산타클로스 모자와 망토 등 32여 종의 크리스마스와 겨울 시즌 굿즈도 선보인다.

롯데월드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할인팁' 확인은 필수다. 우선 롯데월드 현장 유인매표소 또는 키오스크에서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 시 12월까지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종합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12월 방문객이라면 카카오페이를 통해 온라인 예매할 경우 종합이용권과 에이드 1잔을 포함한 패키지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할인 제휴카드를 소지한 고객 중 전월 실적을 충족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본인 50%, 동반 1인 30%의 할인된 가격으로 종합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어 연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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