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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마케팅을 통해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추천하고 공동 콘텐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휴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이용료는 30달러다. 현대카드 고객은 25달러(약 3만 3500원)에 이 상품을 즐길 수 있다.
해외 결제가 가능한 현대카드를 보유한 회원이면 누구나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를 위해 현대카드와 뉴욕타임스는 현대카드 회원 전용 구독 신청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뉴욕타임스와 함께 뉴욕타임스가 지난 170여 년간 축적해 온 신문 지면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현대카드의 콘텐츠와 결합해 대한민국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브랜딩 공간인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는 등 아날로그 콘텐츠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데이터사이언스·AI·온라인플랫폼 등 디지털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지면에서 시작해 디지털 저널리즘 혁신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뉴욕타임스와의 협업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기업과 언론사의 경계를 허물고 향후 다양한 차원에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