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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의 증강현실(AR) 관람 경험을 위한 국립중앙박물관 AR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관람객은 맵핑부터 측위, 트래킹, 렌더링부터 오브젝트 인식 단계에 이르기까지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기존 GPS만으로는 어려웠던 실내 정밀 측위가 가능해져, 박물관 내에서 자신의 위치와 이에 따른 관람 경로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빗살무늬토기 북한산 진흥왕순수비 등 특정전시품을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유물의 상세 모습이나 발견 당시의 환경을 증강현실로 구현해 보다 색다른 체험도 가능하다. 삼국시대와 조선시대 일부 공간은 AR투어 모드가 제공된다. 마치 박물관이 아닌 유적이나 유물이 있었던 현장이나 과거 시대에 실제로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체험이 가능해지는 식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