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수면 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수면 무호흡증 리스크를 예측하는 '제3회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Sleep AI Challenge ver.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병원과 슬립테크 AI 기업 아워랩(대표 신현우)이 공동 주관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21년 2월과 10월에 수면다원검사 이미지 및 동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단계를 예측하는 국내 최초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1위부터 5위 수상팀에게는 서울대학교병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1위 30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4위·5위 각각 25만원, 총 5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현재까지 약 40팀 이상 지원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자 및 임상의들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바탕으로 유익한 공유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병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인 MAIC(Medical AI Challenge)를 통해 이루어진다. 클라우드 비용 지출 없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가 접수는 11일까지 가능하며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MAI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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