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 용종절제술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우리가 꼭 알아야할 치료를 위한 대장내시경: 대장 용종절제술'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장 내시경은 대장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위해서 많이 사용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용종절제를 위한 '치료'의 목적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대장 용종절제술에는 대표적으로 겸자를 이용한 절제, 저온올가미 용종절제술, 내시경 점막절제술,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등이 있다.
대장 용종절제술은 용종을 완전 절제가 가능하고, 전신 마취가 필요 없으며,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택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시술 후 출혈이나 응고증후군, 천공 등 우발증(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 소견에 따라 혹은 우발증 치료를 위해 2차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박동일 윤리법제이사(강북삼성병원)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용종절제술은 대장암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장 용종절제술을 받기 위해서 반드시 소화기내시경 세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해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대장용종 바로 알기' 인포그래픽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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