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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한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ESG 경영원칙으로 '경영 전분야 기준이 되는 기업'을 선포하며 탈 플라스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 경영 전략체계인 'Green Whole Process(그린홀 프로세스)'를 발표하고 ▲친환경 제품 생산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신재생 에너지 확대 추진에 나섰다. 그린홀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유통·소비·재활용 등 사업 전단계에서 친환경을 실현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이산화탄소 절감도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5월 라벨을 없앤 '그린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페트병 경량화를 통한 플라스틱 감축, 리사이클 페트(CR-PET, MR-PET), 바이오 페트 등 순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용기 개발에 성공하며 친환경의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리사이클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으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주삼다수는 오는 2025년 친환경 스마트팩토리(L6)를 준공해, 무라벨 전용 생산라인과 플라스틱 경량화 등 안전과 품질 중심의 생산 기지를 만들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