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지윤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ICDM 2022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결과, 인슐린 분비능은 당뇨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지만, 유병 기간보다도 현재의 혈당 수준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측정 당시 당화 혈색소가 9% 이상인 사람에 비해 6% 미만인 사람에서는 인슐린 분비능의 지표인 인슐린 생성 지표(Insulinogenic index)가 5배 높게 나타났다.
김지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슐린 분비능이 혈당 수준에 따라 유연하게 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독성이 인슐린 분비능을 결정하는 핵심 인자"라고 혈당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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