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와 손잡고 'RPA'를 추진한다.
세종병원에서는 교육을 통한 개발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른 소프트웨어 로봇을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해 7월 중순, 10명의 현업 직원을 교육 선발대로 구성하여 RPA COE 출정식을 마쳤으며, 출정식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세스 발굴 및 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그간의 개발 성과와 현재까지의 진행경과를 공유하는 'RPA COE' 발표회를 가졌다. 프로세스를 통해 병동 인계 노트, 환자안전사고보고, 정기 지출결의서, 인사자료 수집, 4대 보험 관련 업무까지 간호, 행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개발한 결과 총 17가지의 업무가 자동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연간 1000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매뉴얼 작업, 코드 리뷰 등의 세부작업과 보완 과정을 거친 후, 2023년 초, 현장 부서 업무 자동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세종병원은 2020년 9월, 향후 10년의 비전을 담은 '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해 2030 세종병원 비전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하여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병원그룹'을 발표했다. 이후, 정보의 디지털화를 위해 문서중앙화/데스크탑 가상화 등을 적용하고, 사고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의 디지털화를 위해 행정 부서를 대상으로 이동 좌석제를 시행하는 등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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