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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이희문 과장,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 최고 전문가 '프록터' 선정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9-29 17:36 | 최종수정 2022-09-29 17:36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흉부외과 이희문 과장이 애보트사의 최신 장비 HeartMate3를 활용한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프록터(proctor)로 선정됐다.

국내에서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 프록터로 선정된 의료진은 전국을 통틀어 10명이 채 안 된다.

프록터란 신의료기술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서 다른 의사들에게 환자 상태에 따른 수술 방법이나 적응증 등 수술과 관련된 사항들을 교육, 관리, 감독하는 전문가를 일컫는다. 프록터로 선정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의료기술을 이용한 다수의 수술 경험 및 독보적인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7월 국내 도입된 애보트사의 최신 장비 HeartMate3는 좌심실로 들어온 혈액을 심장 대신 전신에 공급하는 3세대 좌심실 보조장치로 기존 2세대보다 크기가 작고 합병증을 최소화해 수술 안전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은 심부전을 앓고 있거나 당장 심장이식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중간 단계 치료이자 대안 치료로 각광을 받으며 빠르게 발전 중이다. 국내에서 이 치료법은 2018년 9월 이후로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상태이기에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희문 과장은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의 프록터로 선정되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기 심부전 환자들이 해당 수술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이희문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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