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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LCC)의 탄생기부터 성장기까지 역사를 기록한 신간이 나왔다.

류종석 기자

기사입력 2022-09-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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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LCC)의 탄생기부터 성장기까지 역사를 기록한 신간이 나왔다
.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태동과 성장을 함께 한 양성진 작가가 쓰고 학현사가 펴낸 '세상을 바꾼 K-LCC'이다
.

이 책에는 두 가지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 FSC와 LCC이다
. FSC는 Full Service Carrier의 약어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기존항공사를 가리킨다
. 그리고 기존항공사의 이노베이션(innovation) 개념으로 FSC와 대별되는 LCC는 Low Cost Carrier의 약어이다
. 이 LCC를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저가항공사'나 '저비용항공사'로 불린다
.

기존항공사들만의 세상에서는 비행기 값을 낼 여력이 없는 사람은 비행기를 못 타는 사람으로 분류되었다
. 하지만 LCC가 대중화되면서 비행기를 타는 부류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비행기는 아무나 탈 수 있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되었다
. 그리고 세상은 여러모로 바뀌기 시작했다
.

.

LCC는 '항공운임의 저가격'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저렴한 항공운임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낮은 비용구조를 만들어 낸 항공사'를 가리킨다
. 선후가 제대로 바뀐 셈이다
.

원문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 LCC는 'Low Price Carrier'가 아닌 'Low Cost Carrier'일 따름이다
. 또 'Low Cost Carrier'를 글자 그대로 직역(直譯)하여 '저비용항공사'로 부르는 것이 LCC를 배려한 명칭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이처럼 우리 사회는 LCC 당사자가 아닌 타인들이 LCC에 대해 자의적으로 이름을 붙인 데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존재한다
.

제주항공 전무로 근무했던 저자 양성진은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LCC들 스스로가 거부하는 '저가항공사'라거나 어색한 우리말 표현인 '저비용항공사' 등 갈등을 부추기는 이름으로 부르기보다는 그냥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대한민국 LCC', 즉 'K-LCC'라는 명칭이 가장 알맞고 합리적이라고 제안한다
. K-LCC업계는 벌써 20년을 앞두고 있다
.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K-LCC에 관한 체계가 잡히지 않아 그 개념이나 역사가 정리되지 않았고 이로 말미암아 명칭조차 합의되지 않고 있다
. 이는 K-LCC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나 저서가 없었기 때문이다
.

저자는 K-LCC 역사의 태동기와 고난의 시기, 그리고 폭풍성장기까지 가장 오래 현장에 있었다
.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LCC와 K-LCC의 비교 개념과 이론적 배경, K-LCC의 설립 및 취항사(史), K-LCC의 대중화로 인해 바뀐 세상 등을 생생하게 이 책에서 처음 공개한다
.

그리고 K-LCC 입사자를 위해 저자만의 K-LCC 입사비법을 이벤트성으로 소개했다
. 항공관련 업계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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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세상을 바꾼 K-LCC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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