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이 똑똑해지자 리모콘 사용이 가능한 제품군이 대거 늘어나고 있다. 이에 사용자의 편의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이색 리모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TV나 에어컨, 선풍기, 공기청정기, 조명 등 일상 속에서 자주 전원을 켜고 끄는 것을 넘어 형태나 기능에 다변화를 주어 기기를 사용할 때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것.
리모콘과 가장 밀접하다고 할 수 있는 가전인 TV는 최근 단순히 실시간 방송을 시청에서 VOD나 OTT를 비롯한 각종 앱을 다운로드 받아 즐기는 스마트 기기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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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tv Play는 올레 tv가 제공하는 260여 개 실시간 채널과 30만여 편의 VOD 중 본인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스마트폰 앱 키보드로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이어 '올레 tv로 보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TV 대화면으로 이를 볼 수 있어 기존 리모콘을 이용하는 것보다 간편하다. 앱 리모콘에는 넷플릭스, 유튜브, 키즈랜드 등이 별도 표시돼 있어 직접 누르면 해당 콘텐츠 시청이 곧바로 가능하다.
이 외에도 편성표 기능으로 전체 채널, 선호 채널, 실시간 인기 채널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은 '올레 tv로 보기'로 바로 보거나 '시청 예약' 기능으로 미리 예약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나만의 올레 tv'에서 시청 내역, 콘텐츠 구매 내역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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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셀 리모콘은 작년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어워드'에서 지속가능 우수상(Sustained Excellence)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QLED TV에 처음 적용해 사용 중이며 점차 그 범위를 넓혀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