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대전·충청권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상급종합병원으로는 3위다.
2017년 처음 도입된 환자경험평가는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정부가 환자들이 체감한 병원들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종합점수 89.50점으로 대전·충청권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1위, 전국 상급종합병원 전체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병원은 특히 6개 영역 중 ▲간호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권리보장 등 가장 많은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해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병원환경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영역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낙후된 시설과 여유롭지 못한 환경에서도 교직원들이 인간사랑과 헌신으로 매우 보람찬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새병원 건립과 의료·시스템의 상향평준화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충청의 대들보병원'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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