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로봇 '팬텀로보' 시작으로 헬스케어 산업 문 두드린다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07-06 12:41 | 최종수정 2022-07-06 13:12


"안마의자 분야를 넘어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해나가겠다"

6일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팬텀 로보 출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출시회는 광고상영, 제품 공개 및 설명, 제품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6일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출시회에서 지성규 바디프렌드 총괄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우진 기자
이번에 출시된 팬텀 로보는 단순히 앉아서 마사지를 받는다는 기존 안마의자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양발에 하나씩 착용해 마사지를 받으며 스트레칭 등 다리 움직임이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안마의자와 차별화된 동작으로 장요근, 이상근, 햄스트링 등을 자극하는 마사지가 가능하다고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설명했다.

움직임이 늘어난 만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다리 하단부 및 후면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안전 센서 15개를 적용한 것. 작동 중 전원공급이 끊길 경우 버튼 하나로 위치의 원상 복귀가 가능한 정전보호버튼과 저온 화상 방지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 편의도 신경 썼다. 와이파이로 간편하게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안마의자 사용자의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의 신제품 안마의자 팬텀 로보. 사진제공=바디프랜드
지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집에서 편하게 마사지 받으며 생체 정보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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