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금융 공부하세요"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07-06 18:15


금융사들이 재테크에 어려움을 겪는 MZ세대를 위해 유튜브를 이용한 금융 콘텐츠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운영하는 유튜브를 통해 MZ에게 친근한 연예인이 부업, 주식, 집 구하기 등을 체험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전문성'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상상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연자가 직접 부업을 체험하고 소개하는 웹 예능 '보부상'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의 금융계열사를 보유한 상상인그룹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상상인'을 활용해 재테크 및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스튜디오 상상인을 통해 '보부상' 첫 화를 공개했다. 보부상은 '보람찬 부업 생활 with 상상인'을 줄인 말로 출연자가 직접 부업을 체험하고 소개하는 웹 예능이다. 첫 화부터 조회수 약 32만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부상의 진행은 스케치코미디 채널 '숏박스'를 운영하는 엄지윤과 조진세가 맡았다.

KB국민은행도 최근 사회초년생을 위한 내 방 마련 콘텐츠 '고독한, K식가'를 제작해 선보였다.

고독한 K식가는 유명 드라마인 '고독한미식가'를 패러디한 것으로, 사회 초년생이 취업에 성공 후 서울 자취방을 구하는 과정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스세권(스타벅스와 세권의 합성어), 호세권(호수 공원과 세권의 합성어)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매물검색, 입지분석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해당 영상에서 사회초년생 역할은 유튜버 조나단이 맡았다.

이밖에 JT친애저축은행은 유튜브 채널 '점프업TV'를 통해 금융 상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점프업TV 금융편을 통해선 최근 급증하는 전자통신금융사기 예방법과 금융사기 피해 후 사후조치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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