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트라이커(대표이사 심현우)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이하 마코 로봇)'를 시화병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화병원은 인공관절 수술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해 마코 로봇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트라이커(Stryker)사의 마코 로봇은 슬관절 부분치환술·전치환술과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모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으로 환자의 무릎 정보를 3D로 구현해 절삭 부위, 삽입할 인공관절의 크기와 각도, 위치 등을 정확하게 계산해 집도의에게 전달한다. 이후 인공관절 수술에 숙련된 시화병원 관절센터 집도의가 마코를 통해 환자의 무릎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로봇 팔로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시화병원 정형외과 장병근 부장은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진의 전문성과 마코 로봇의 정확성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릎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분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위해 서울이나 타지역으로 전원 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는 "마코 로봇의 긍정적인 수술 예후는 국내외 다양한 연구결과와 임상사례를 통해 입증 되고 있다"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마코 로봇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병원과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코 로봇은 전세계 29개국에서 1300여대가 수술에 활용되고 있으며, 50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280건 이상의 연구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관절염으로 손상된 무릎뼈를 깎아내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로봇수술은 로봇의 정확성과 숙련된 의사의 실력이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낸다.
로봇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성, 안전성, 통증 감소, 회복 속도 단축, 교정 각도 개선 등을 꼽을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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