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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그룹 차원의 중장기 비전 및 브랜드 운영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전략과 투자는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이라는 세 가지 축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인 실행전략도 제시했다.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위해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BI(브랜드 정체성) 를 재확립했다. 테니스·수상 스포츠·아웃도어 등 핵심 스포츠와 모터스포츠·동계스포츠·러닝·축구 등 비핵심 스포츠 종목으로의 이원화 및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 및 글로벌 전략 마케팅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상품 마케팅 조직 구성도 계획 중이다.
고객 경험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DTC(Direct to Consumer) 방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을 통한 DTC(D2C)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연계한 옴니 채널 확대 구축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옴니 채널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휠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한다.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는 올 가을 미국 뉴욕에 문을 열고, 이를 시작을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선 휠라의 기존 연구개발(R&D) 센터인 패스트 센터와 휠라 퓨추라 랩 신설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룹 차원 탄소 관리 시스템 구축, 적극적인 CSR 활동 전개 등을 주요 목표로 ESG 활동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휠라는 중장기 재무적 목표를 밝혔다. 2026년까지 연결기준 목표 매출액은 4조4000억원(영업이익률 15~16%)이다.
자회사로 직접 운영 중인 휠라코리아의 2026년 목표 매출과 성장률도 제시했다. 휠라코리아는 2026년 매출 7000억원 이상, 연평균 성장률 7.9%, 영업이익률 13~14%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휠라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약속했다. 향후 5년간 6000억원 상당의 주주 환원 예정액을 포함해 약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휠라는 전략적 계획과 재무적 투자, 핵심 자원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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