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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QLED'를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 QLED TV는 작년 한해만 943만대가 판매됐다. 2017년 80만대로 시작해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확대했다.
삼성 QLED의 선전으로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업계 전체 QLED가 차지하는 비중(금액 기준)은 44.5%를 기록했다. QLED는 2019년 이후 이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명실상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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