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브리핑] 차 업계가 패션브랜드와 콜라보에 나서는 이유는?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02-07 11:44 | 최종수정 2022-02-07 13:24


◇아이더X기아 퀀텀 니로 에디션. 사진제공=아이더

올해도 자동차 업계와 패션브랜드가 콜라보 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차 업계는 자사 제품의 성능은 물론 개성있는 디자인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패션업체들과 활발히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아는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와 한정판 하이킹화 '퀀텀 니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기아의 신차 '디 올 뉴 기아 니로'의 우수한 연비(20.8 ㎞/ℓ)와 오래 신어도 발이 편안하고 에너지 소모가 적다는 아이더 제품의 공통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렇게 탄생한 퀀텀 니로 에디션은 강한 탄성력이 특징인 카본 웨이브 기술과 쿠셔닝이 강화된 하이퍼붐 밑창이 적용됐다. 장시간 착용해도 발에 전해지는 피로도가 적은 제품이라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아 니로의 사전계약 이벤트 참여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추후 남은 수량은 아이더 일부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X프로스펙스 블레이드 HK.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도 지난달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팩스와 협업해 운동화 2종을 선보였다.

한국타이어는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의 타이어 접촉면 패턴을 제공했고, 프로스펙스는 이를 밑창에 적용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키너스 4S2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했다. 타이어 접촉면 중앙에 넓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향상시켰고,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패턴을 적용해 핸들링 성능을 높인 것.


이 같은 키너지 4S2의 패턴을 갖고 만들어진 블레이드 HK와 한국타이어의 CI 컬러를 적용한 에어스카이 HK는 거친 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총 6500족으로 한정수량 제작됐으며, 전국 프로스펙스 오프라인 매장 약 150개점과 온라인 LSN몰,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도 골프웨어 브랜드 데상트 골프와 손잡고 콜렉션을 선보였다.

무신사 스토어에서 선 발매되는 이번 콜렉션은 윈드브레이커 재킷과 레인코트, 팬츠 등 의류 12종과 캐디백, 보스턴백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대표상품은 3 레이어 윈드브레이커 재킷으로 마세라티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데상트만의 독특한 패턴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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