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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전통시장 비대면 판로개척 지원 '온라인5일장' 운영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1-04 10:31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U+로드 온라인5일장'을 5일부터 운영한다. 소비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에서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로드 온라인5일장은 대면영업 저조로 매출 타격이 큰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전통시장의 비대면 판로를 개척하고 판매를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U+로드 온라인5일장 5일에 개장해 5일장 콘셉트로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총 6일간 진행된다. 오전 10시에 당일 판매상품 공개와 함께 5천개 한정수량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시중가 대비 절반 가격에 배송비도 무료다.

5일에는 어물전 컨셉으로 양평물맑은시장, 중부시장 등의 대표 상품인 가리비 2㎏, 피꼬막 2㎏, 왕바지락 1㎏, 반건조 오징어(大) 2미, 고등어와 삼치 등 5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10일 싱싱 청과마켓, 15일 든든 정육마켓, 20일 뜨끈 국물마켓, 25일 0kcal 야식마켓, 30일 주전부리마켓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자별 판매 상품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U+로드 온라인5일장에서 전통시장 상품 구매에 쓴 금액의 20%를 별도 재원으로 마련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농어촌정보격차 해소와 고령 농업인 지원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U+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골목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제휴해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식이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 어려움에 처한 국내 농가를 돕는 농산물 장터를 온라인에서 운영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신선함을 가정에 배달해 온라인 구매 사각지대에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고품질 상품으로 고객도 만족하며 상인과 고객 모두 기분 좋게 웃을 수 있는 U+로드 온라인5일장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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