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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0대 기업 중 98곳 매출감소…"경재활성화 대책 필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0-16 08:56


올해 상반기 100대 기업 중 98곳의 매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100대 기업 매출액 자료(금융업 제외)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100대 기업 총매출액은 794조원으로 집계됐다. 100개 기업 중 2개(다우데이타·다우기술)를 뺀 98개 기업의 매출이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다. 평균 감소 비율은 50.89%에 달했다.

매출액 감소율이 가장 큰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7%가 줄었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항공, 숙박, 음식 등 업종의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기업 매출도 상반기에만 30∼40%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상황에서 기업 경제의 다수인 중소기업 경영 회복을 위한 재정정책과 경제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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