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맥도날드와 스마트 사이니지 활용 친환경 디지털 매장 구축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0-12 10:46



삼성전자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맥도날드 고양삼송DT(Drive Thru)점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 종이 메뉴판 없는 친환경 디지털 매장 구축에 나섰다. 스마트 사이니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영상과 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맥도날드를 찾는 고객들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음식 메뉴는 물론 광고,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맥도날드 고양삼송DT점 드라이브 스루 레인에는 고객들이 차에 탑승한 채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매장의 쇼윈도에 설치해 디스플레이 앞?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 등 총 8대의 디스플레이가 공급됐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맥도날드 매장 내 디지털 메뉴 보드용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하고 있다. 고양삼송DT점의 경우 매장 내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스루 레인의 메뉴판까지 디지털화 한 첫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신규 오픈하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업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글로벌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스마트 사이니지는 종이와 플라스틱 등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아날로그 광고판을 대체할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과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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