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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프로젝트, 데이비드 호크니와 다니엘 아샴 작품 공동구매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09-21 14:48




데이비드 호크니의 My Window, No.778

미술품 공유경제 기업 (주)피카프로젝트는 지난주 조영남 작가의 공동구매 작품을 성공적으로 완판시키고, 오늘부터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아이패드 드로잉 시리즈 작품과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의 전화기 조형 작품을 9월 메이저 공동구매 프로젝트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구매 프로젝트 참여 작품 작가중 데이비드 호크니는 20세기 미술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이다. 어릴 때부터 청력이 좋지 않았던 호크니는 40세 무렵부터는 거의 듣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작가는 타고난 공감각으로 색채를 느끼는 능력이 탁월했다. 예를 들면 같은 흑백의 글자를 보더라도 글씨의 색채를 인지한다거나 글씨를 하나의 조형으로 바라봤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1961년 영국 왕립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는데 이때에 미국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모험적인 사람들에게 매료되어 캘리포니아로 주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해 3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했다. 그곳에서 작품 속 벌어질 수 있는 동적인 순간을 상상하게 만드는 호크니만의 화풍을 만들어냈다.

피카프로젝트 공동 구매 작품 <My Window, 'No. 778', 17th April 2011>(2011)은 호크니가 2010년부터 애플 아이패드의 브러시로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던 시기의 작품이다. 젊은 시절부터 뭔가를 표현할 수 있는 매체에 관심이 많았던 호크니가 70세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회화 기법의 한계를 넘어 시각예술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아 의미가 큰 작품이다.


다니엘 아샴의 Eroded Telephone
데이비드 호크니와 함께 공동구매 진행되는 작가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핫한 작가 다니엘 아샴이다. 다니엘 아샴은 1980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1992년 마이애미를 휩쓸고 지나간 허리케인을 생생하게 대면한 생존자인 아샴은 '과거가 곧 현재이고, 현재가 곧 미래', '유한적이면서도 절대적인 시간(Time)'의 개념에서부터 출발한다. 미래의 고고학, 허구적 고고학(The Fictional Archeology) 개념을 중심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경계를 흐려 놓는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화기, 모자, 시계, 티셔츠 등을 화석 및 크리스털(Crystal) 화하여 마치 오랫동안 묻혀 있던 유물이 발굴된 것만 같은 작업을 한다.

피카프로젝트 공동구매 작품 <Eroded Telephone>(2020)은 다니엘 아샴과 크리스티앙 디올의 (Dior)협업 제품 중 하나로, 3020년에 발굴된 미래 유물의 모습을 표현했다. 상상 속 미래가 투영된 다니엘 아샴만의 예술 세계관이 잘 드러나 있으며, 디올의 오피스 전화기를 크리스털이 돋보이는 조각으로 재해석하여 고급스러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피카프로젝트 송자호 대표는 "지난 공동구매 프로젝트 완판에 이어 새롭게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기대가 크며, 데이비드 호크니와 다니엘 아샴 작품의 공동구매 프로젝트 역시 투자가치가 높고 높은 수익률도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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