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국메나리니, 암환자 돌발성 통증 관리 '팩펜트 나잘스프레이' 출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9-15 18:45


다국적 바이오 제약회사 메나리니의 한국법인인 한국메나리니㈜는 다양한 컨디션에 있는 암환자들의 돌발성 암성통증 관리에 맞춤형 치료옵션을 제공하고자 '팩펜트 나잘스프레이 100 mcg과 400 mcg'을 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암환자 돌발성 통증치료제 팩펜트는 지난 1월 식약처 허가를 받고, 7월 보험급여 등재됐다.

팩펜트는 특허받은 펙시스 테크놀로지(PecSysTM technology)를 사용해 펙틴(pectin) 겔화제 (gelling agent)가 비강점막 내 칼슘이온과 작용해 점막에 부착되어 약물의 흘러내림을 개선하고, 펜타닐이 빠르게 흡수되면서도 최고혈중농도를 감소시켜 혈장수치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을 감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에 따르면 팩펜트는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 등으로 구강건조증이나 구내염 등 구강합병증이 있는 암환자 및 보호자 투여가 필요한 호스피스 환자들에게 비강 점막의 투여가 가능하며, 장기 투여시의 안전성와 내약성이 입증됐다. 또한 기존 타사 나잘스프레이 대비 용기가 개선돼, 투여가 용이하도록 날개형 헤드가 있고 시험분무 후 사용 시점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투여 시 클릭소리와 함께 횟수가 표시돼 약물이 제대로 투여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해 약물의 오남용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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