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신한카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문화관광 빅데이터 산업에서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지난 8월 데이터 3법 개정안 발효 후 첫번째로 진행되는 가명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작업으로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금융보안원을 통해 진행된다.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업무협약에 따라 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지 및 방문 순서, 성/연령에 따른 선호 관광지, 주요 관광지 인근 상권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문광연은 SK텔레콤과 신한카드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에 나선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민관 협력은 국민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G,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통해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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