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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성료…"로봇 인공관절수술 신기했어요"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8-21 09:56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은 '제11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의료계 종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의료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적인 의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힘찬병원 5개 분원(강북, 목동, 부산, 인천, 창원)은 실제 병원의 검사 과정과 수술실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는 코로나19상황 속에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인원을 축소해 15명이 선발됐다. 참가 학생 대상으로 사전에 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을 제출 받았으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측정, 소독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의료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다.

의학 관련 기초 강의와 의료진과의 질의 응답을 통한 이론적 교육은 물론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에서 학교 울타리 안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직업적 의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의료진 컨퍼런스, 병동 회진 참관 등 실제 의료진이 일하는 가까이에서 병원 생활을 지켜봤다. 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화상으로 5개 분원이 함께 진행했으며, 모든 과정을 마친 참가자 전원에게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과 수료증을 증정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학생들이 의사라는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열정을 가지고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의료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동힘찬병원 참가자 한리경(산내중 3) 학생은 "드라마에서 봤던 것처럼 환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환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의사선생님이 멋있어 보였다"며 "막연하게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는데 수술하는 외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더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참가자인 장재형(풍무고 1) 학생은 "의사·간호사분들이 바쁜 와중에도 환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며 "특히 로봇 장비로 하는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호기심이 있었는데 직접 보니 신기하면서도 신뢰감이 생겼다. 앞으로 의료현장에 로봇수술의 도입과 발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제11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전문의와 함께 병동 회진에 동행해 체험하는 모습.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가운데)과 의료진들이 제11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증정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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